제주도,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부상
지식경제부, 글로벌 신재생에너지연구센터 개소
2011-11-14 11:00:00 2011-11-14 11:00:00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제주도가 신재생에너지의 메카로 떠오른다.
 
제주도의 태양과 바람, 바이오 등 신재생에너지 자원과 스마트그리드를 복합적으로 활용한 연구를 통해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글로벌 신재생에너지연구센터가 개소되기 때문이다.
 
지식경제부는 제주 김녕에서 국내 신재생 융복합 원천기술 연구과 실증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제적 기술 교류와 인력양성의 토대가 될 '글로벌신재생에너지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개소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소속 글로벌신재생에너지연구센터는 지난 6년간 정부가 274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설립됐다.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일대 10만2637㎡ 부지에 연구동, 대형 실험동, 특수 창고동, 연구지원센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경부는 제주도의 녹색에너지 자원과 국제교류가 가능한 장점을 활용해 제주도를 국제적인 에너지기술 융복합 R&DB(사업화 연계 기술개발)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향후 세계적인 석학들과의 교류와 공동연구를 통해 융복합 사업화기술 및 개방형 연구의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향후 이 연구센터에서 개발할 핵심 연구과제로는 ▲ 풍력발전기 블레이드와 진단·제어시스템 개발 ▲ 수소스테이션과및 연료전지 버스 실증기술 확보 및 성능 평가 ▲ 스마트그리드 운용시스템 구축 실증 ▲ 풍력·태양열 및 태양광을 활용한 해수담수화 시스템 개발 ▲ 해수열을 활용한 히트펌프 냉난방 시스템 개발 등이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정관 지경부 제2차관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전문성과 장기간 축적된 기술적 노하우를 활용해 국제적인 신재생에너지 분야 인력양성 및 교육 훈련의 중심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스토마토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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