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대신증권은 16일
이마트(139480)의 10월 실적은 양호했지만 추가 실적개선 여부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시장수익률'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0만5000원에서 31만원으로 소폭 상향했다.
정연우 연구원은 "10월 실적은 이마트 기존점신장률이 5.3%로 급반등하고 지난해 10월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4.8%, 24.5% 증가하면서 9월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10월 실적이 매우 양호했지만, 추가적으로 더 좋아질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높다"며 "10월은 추석 기저효과와 휴일수가 하루 더 많았다는 점을 감안해서 평가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11월 이후 경기 둔화 조짐은 좀 더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어서 11월 이후의 기존점신장률이 다시 낮아질 우려 역시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정부규제가 대형마트쪽으로 이전되면 향후 손익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고 내년 5~6월 이후부터는 올해의 높아진 손익 기저를 감안할 때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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