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정보기술(IT)와 과학기술의 발전보다 개인정보·사생활의 보호가 우선돼야 한다"
변재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이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23회 뉴미디어 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인 '올해의 정보통신인' 상을 받은 소감을 밝혔다.
변재일 위원장은 "개인정보 보호법을 제정한 공을 인정해 상을 받은 것 같다"며 "IT, 과학기술이 발전해 우리 생활이 편안해졌지만 그로 인해 개인의 평화로운 삶, 사생활, 개인정보 등을 잃는 것이 아니냐는 두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의 발전이 개인의 평화로운 삶을 보장하지 못한다면 정보통신기술·산업에 대한 거부감도 생길 수 있다고 판단된다"며 "개인의 삶과 평화를 보호할 수 있는 개인정보와 사생활의 보호 등에 대한 법 제정과 방송·통신 등 뉴미디어 산업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 기업대상 부문에는
NHN(035420)(대기업 분야), 씨앤앰(전문기업), VM웨어(외국기업), 한국도로공사(정보화기업)가 선정돼 신용섭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부터 상을 받았다.
윤동윤 시상위원장은 "수많은 업체들이 지금까지 23회에 걸쳐 뉴미디어 상을 받았고, 그 업체들 덕분에 우리나라가 IT 강국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며 "금년에 상받은 분들의 노력이 있다면 우리나라 IT는 희망이 있다고 생각하니 앞으로 서로 협력해서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IT 강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 한국 HP 터치스마트 610-1000kr(컴퓨터) ▲
이스트소프트(047560)의 카발온라인(소프트웨어) ▲ 팬택 베가 LTE(통신) ▲ KBSN의 인사이드 스포츠(방송)와 함께 ▲ 선진하이엠의 터치스크린 장착 '퀵 프레스'(공장자동화) ▲ 한국후지제록스의 '도큐센터Ⅳ'(사무자동화) ▲
현대모비스(012330)의 내비게이션 '폰터스 T-3'(오디오/비디오) ▲ 선인나노기술의 SIL-RL(부품·소재)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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