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주가상승 기폭제 부족..투자의견↓-NH투자證
2011-11-18 08:24:56 2011-11-18 08:26:07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NH투자증권은 18일 지역난방공사(071320)에 대해 밸류에이션은 저렴한 상태지만 주가를 올릴 기폭제가 부족하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평균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날 지헌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지역난방공사의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 수준에서 거래돼 가격 매력이 있는 상태지만 주가를 올릴 모멘텀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즉 2015년 동탄2 발전소 준공 외에 중형급 발전소 준공 계획이 추가로 진행되는 것이 없어 성장성이 정체돼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보금자리 주택 미분양, 공공기관의 부채 등으로 대규모의 택지 개발 사업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신규 공급대상으로 선정된 6개 지역은 신규 지역난방 공급자의 진입, 기존 도시가스 공급자의 반대에 부딪혀 사업 확장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지 연구원은 지역난방공사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917억원, 영업손실 116억원을 기록했다”며 “판매 물량 증가화 LNG가격이 전년동기대비 10% 이상 상승한 것이 영업손실의 원인이 됐다”고 전했다.
 
다만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7.4%, 5.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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