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18일(현지시간) 중국 당국이 중국 은행들에게 지방정부와 부동산업체 부실대출에 대해 경고했다.
중국 은행감독위원회는 전주에도 중국 은행들에게 "지방 정부의 지원을 받아 실시중인 일부 프로젝트가 자금 부족에 시달 릴 수 있다"며 "수익성이 낮고 부채상환이 어려운 지방 정부의 대출기구에 대해 자산 매각과 채무 조정에 속도를 내라"고 촉구한 바 있다.
은행감독위원회는 올해 은행들의 자기자본 기준을 강화하고 장부 외 자산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지만,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 은행들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어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반 리 홍콩 김응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 당국이 여전히 부동산 시장을 주의깊게 바라보고 있고, 주택 가격의 변동성을 원치 않는다"며 "일부 개발업체들이 파산이 은행 위험으로 이어지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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