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코스피가 하루만에 약세 전환하며 1770선으로 내려왔다. 유럽 재정위기 문제가 해결될 조짐을 보이지 않자 외국인들은 매도 공세를 이어갔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66포인트(1.04%)하락한 1776.40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9.93포인트(-2.03%)하락한 479.55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3국이 재정위기 확산을 막기 위해 모였지만 독일의 유로본드 도입 반대로 해법을 내놓지 못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는 약세로 장을 시작했다. 여기에 포르투갈과 헝가리의 신용등급이 투자부적격(정크수준)으로 강등됐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외국인이 3644억원 매도하며 7거래일째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3022억원과 356억원 순매수했다.
대부분 업종이 약세흐름을 보였다. 운송장비(-2.77%), 섬유의복(-2.47%), 화학(-2.15%), 철강금속(-2.03%), 의약품(-1.91%)순으로 하락했다.
전날 현대차는 2013년부터 주간2교대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그렇게 될 경우 생산시간은 현재보다 15~20%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원달러환율은 한 달 반만에 1160원대로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전날보다 6.30원 오른 1164.8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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