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외식 업계에서 매장은 물론 오피스, 집 등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커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탐앤탐스, 할리스 등의 커피브랜드들은 핸드 드립, 티백부터 인스턴트 커피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라인업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 유기농, 고급 원두를 사용한 핸드드립 커피
바리스타의 정성이 담긴 핸드드립 커피를 찾는 사람이 늘며, 이를 오피스, 집 등에서 직접 드립해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핸드드립 커피 제품을 선보이는 곳이 있다.
세계적인 도넛 브랜드 크리스피 크림 도넛의 '콜롬비아 오가닉 드립 커피'는 콜롬비아 청정지역에서 생산한 100% 유기농 원두를 사용하며, 국내에서 로스팅해 신선한 콜롬비아 원두 본연의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원두 생산 지역의 반경 5마일 이내에 화학성분 비료를 뿌리는 곳이 없는 땅에서 3년 이상 유기 비료로만 키운 100% 오가닉 원두만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
세계 2위의 커피 원두 생산국인 콜롬비아의 원두는 향이 깊고 풍부한 고급 커피로 커피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더불어 크리스피 크림 전 매장에서 판매되는 커피도 유기농 콜롬비아 원두를 사용하고 있다.
나형극 ㈜롯데리아 KKD사업본부 팀장은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따뜻한 커피를 찾는 손님이 늘고 있으며, 콜롬비아 오가닉 드립 커피는 오피스나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특히 인기"라며 "크리스피 크림은 앞으로도 커피의 신선한 맛과 향을 전달할 수 있도록 최고의 품질을 유지하는데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 커피의 깊은 맛에 간편함을 더한 티백 커피
일찌감치 티백 커피를 선보이고 있는 커피전문점도 있다. 탐앤탐스는 최고급 품종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 토라자 커피와 콜롬비아 수프리모, 에티오피아 모카 등을 함께 블렌딩한 '삼각티백, 스틱티백, 원컵' 총 3종의 티백커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삼각티백 커피는 피라미드 모양으로 물이 닿는 원두 면적을 넓혀 커피가 빠르게 우러나와 인기이다. 티백커피는 탐앤탐스 자체 로스팅 기술로 만들었으며, 현재 탐앤탐스 매장은 물론 홈쇼핑, 롯데백화점 본점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찬 물에도 잘 우러나는 커피 티백도 있다. 할리스커피의 '커피 삼각 티백 3종'이 그 주인공. 원료와 블렌딩에 따라 깔끔한 맛의 '할리스 블렌드', 깊은 풍미에 단맛을 살린 '할리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그리고 카라멜향과 아이리쉬 크림맛이 특징인 '할리스 브라질 옐로우 버번'으로 구성됐다.
◇ 간편함에 고급 원두 커피의 맛을 더한 인스턴트 커피
원두 커피 맛을 있는 그대로 구현한 인스턴트 커피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스타벅스는 20여년 간의 연구 끝에 탄생시킨 인스턴트 커피 '비아'를 한국에 론칭했다. 전 세계 3% 안에 드는 최고 품질의 원두를 로스팅, 미세하게 갈아 매장에서 판매하는 커피 맛을 유사하게 재현했다.
동서식품은 원두커피 맛을 그대로 재현한 인스턴트 원두커피 '카누'를 선보였다. '카누'는 커피전문점과 같이 에스프레소 추출법을 통해 단시간에 저온에서 뽑은 커피를 냉동 건조해 미세하게 분쇄한 볶은 커피를 코팅해 깔끔한 원두 커피의 맛과 향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장소에 상관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론칭 15일 만에 판매 누적량 150만개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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