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자회사 성장성·내년 사상최대 실적예상-현대證
2011-11-29 08:18:03 2011-11-29 08:19:34
[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현대증권은 29일 매일유업(005990)에 대해 자회사 제로투세븐이 국내 1위 유아용품 업체로 성장했고, 내년에는 사상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2만1700원을 제시했다.
 
한병화 현대증권(003450) 연구원은 "매일유업의 자회사인 제로투세븐은 지난 2008년 중국 유아복 시장에 진출한 후 매년 50~116%의 고성장을 했고 향후에도 연평균 20~30%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제로투세븐은 중국에 알로&루를 런칭했는데 대도시의 백화점을 유통채널로 선택했다"며 "현재 상하이, 베이징 등 대도시 백화점에 155개의 매장을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와 차별화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9년 55억원, 2010년 119억원의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에는 약 178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매일유업의 본업가치도 내년에는 정상화돼 사상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는 평가다.
 
매일유업은 3분기 20%까지 하락한 조제분유 점유율이 25%수준까지 회복되고, 원가 이하로 판매되던 유류 제품이 11월에 인상된 판가로 손익분기 수준에 도달할 것이며, 치즈 등 유기농 프리미엄 제품의 비중이 20%를 상회하면서 마진율이 상승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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