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박연주 연구원은 "S-Oil의 주가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와 4분기부터 진행된 휘발유 마진 둔화, 파라자일렌(PX) 스프레드 악화 등에 따른 실적 둔화 우려감 등으로 급등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주가는 매크로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높을 수 있지만 내년에도 경유, PX, 윤활기유 스프레드가 견조할 것"이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밸류에이션 제 자리 찾기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2.2배 수준으로 2009년 저점인 1.6배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경기가 둔화되더라도 2009년 저점 수준까지 하락할 이유는 없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2009년에는 대규모 신규 설비가 가동됐지만 내년에는 대규모 증설이 없고, 화학과 윤활유 부문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시현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높은 배당수익률도 주가 하방 경직성을 높여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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