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내년 상반기 업황회복 주목-대우證
2011-11-29 08:30:00 2011-11-29 08:31:32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KDB대우증권(006800)은 29일 OCI(010060)에 대해 내년 상반기 업황 회복 가능성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밝혔다.
 
박연주 연구원은 "OCI의 주가는 폴리실리콘 가격과 함께 급락했다가 최근 밸류에이션 매력, 수요 반등 움직임, 후발 업체들의 감산 등으로 추가 하락하지 않고 밴드권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지만 이미 시가 총액이 OCI의 폴리실리콘 생산 설비 건설 비용 정도에 불과해 다운사이드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향후 OCI의 주가는 폴리실리콘 가격이 반등할 때 본격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내년 상반기에 그런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어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연말에서 연초사이 유럽 보조금 정책이 확정될 때 유럽 수요에 대한 가시성이 확보될 전망"이라며 "중국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했다.
 
내년 상반기 유럽 수요와 중국 수요가 견조할 경우 높은 재고가 소진되면서 예상보다 빠르게 업황이 상승 반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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