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현대증권은 30일
LS산전(010120)에 대해 실적악화 국면이 끝났다면서 적정주가를 현재보다 20% 상향한 8만4000원으로 조정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 3년간 LS산전이 실적이 부진한 이유는 신사업 투자비 증가 대비 성과 지연, 해외 사업 확장에 따른 비용 증가, 전력인프라 투자 지연, 고공행진한 동과 은 가격에 따른 원가율 상승이 주원인이었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내년부터는 비수익 신사업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 감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해외 법인의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동과 은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 추세는 원가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최근 유럽재정위기의 영향으로 안정추세에 진입함에 따라 원가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LS산전의 4분기 실적은 기존 전망치를 크게 상회하는 연결 매출 5538억원, 영업이익 422억원, 지배주주순이익 300억원으로 수정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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