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동부증권은 1일
LG전자(066570)에 대해 4분기에는 턴어라운드의 발판을 마련한 이후 내년 1분기부터는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은 유지했다.
이날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지난 3분기 319억원의 영업적자에서 이번 4분기에는 488억원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며 “HE사업부가 TV의 제품믹스 개선과 판매량 증가로 이익률이 유지되고 있고 휴대폰은 LTE폰 위주로 스마트폰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적자폭 축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분기에 턴어라운드의 발판을 마련한 이후 내년 1분기부터는 HA, AE 사업부의 가세로 2000억원 이상의 전사 영업이익이 기대되며 2분기부터는 휴대폰의 흑자 전환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전사 영업이익은 올해 3060억원에서 2012년 9646억원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권 연구원은 “갑작스러운 유상증자로 주가가 급락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유상증자 자금용도가 주력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되는 만큼 시장의 불신은 점차 해소되는 과정에 있어 기대하는 실적이 적절히 나오는지 검증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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