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日상장이후 온라인게임시장 공룡 탄생-HMC證
2011-12-07 08:27:57 2011-12-07 08:29:25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HMC투자증권(001500) 7일 전세계에서 3번째로 큰 온라인게임사 넥슨의 해외 기업공개(IPO)에 대해 공모가가 내년 주가수익률(PER) 15배 수준이면 국내 게임주 밸류에이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단, PER가 20배 이상으로 주가가 상승하면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밸류에이션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병태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공모를 통해 910억엔을 조달하는 넥슨은 상장이후 블리자드와 상장예정인 Zynga에 이어 전세계 3번째 규모의 온라인 게임사가 될 것"이라며 "주가흐름에 따라 국내 게임주의 주가흐름을 변화시키는 벨류에이션 영향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넥슨의 주요 특징으로 "높은 해외 매출 비중과 매출지역, 타이틀 다변화와 함께 공격적인 인수합병(M&A), 탁월한 부분 유료화와 Live 서비스 노하우, 상대적으로 대규모 타이틀 지양" 등이라고 밝혔다.
 
그는 "온라인게임산업이 흥행 산업이라는 특성을 지닌다는 점을 감안하면 영화, 음반 산업과 같이 글로벌 대형화, 과점화의 길을 걸을 것"이라며 "이미 확보한 자금력과 인력 규모, 10년 이상 축적된 온라인게임 서비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경쟁력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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