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이 "13일 열리는 동반성장위원회 본 회의는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는 뜻을 분명히 했다.
정 위원장은 12일 뉴스토마토와 한 통화에서 "이미 7차례 회의를 거처 '이익공유제' 등을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합의했는데, 대기업들이 이제와서 갑작스레 불참 선언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익공유제의 동반위 본 회의 안건 상정 등에 반대하며 대기업 측 위원 9명을 전원 불참시키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에 대해 정 위원장은 "대기업들이 이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힌 만큼 본회의에서 그 주장을 피력하면 될 것이지 이미 논의하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 하루 전에 불참을 통보하는 것은 어린 아이와 같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대기업들이 빠진다고 해서 회의를 진행하지 않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대기업 측이 없어도 회의를 통해 중소기업 적합업종 발표 등 기존 일정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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