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한림대학교성심병원과 군포시다문화주부클럽이 지역사회와의 우호적인 신뢰관계 구축을 위해 다문화 가정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마련에 나섰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지난 10일 다문화가정 80여명을 초청해 일송문화관에서 ‘다문화가정과 함께하는 힐링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군포시다문화주부클럽, 단월드와 함께 음악과 댄스, 명상, 편지쓰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족 구성원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프로그램은 명상힐링과 음악힐링, 댄스를 비롯한 각종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구성됐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교직원 봉사동아리 '한림느린소사회봉사단'은 이번 캠프에서 ‘전국민 희망나눔 프로젝트 사연공모전’에 공모해 받은 당선 포상금 전액과 활동기금을 지원해 의미를 더했다.
중국 심양에서 지난해 입국해 시댁 식구와 함께 살고 있는 류영사씨는 “명상을 통해 그동안 상처받았던 마음을 치료하고 시어머니, 시아주버님의 입장에서 시댁식구들을 바라보는 계기가 돼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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