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 내년 새로운 '판' 긍정적-HMC證
2011-12-14 08:36:46 2011-12-14 08:38:23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HMC투자증권은 14일 스카이라이프(053210)에 대해 내년 아날로그 방송 종료 등으로 인해 가입자 성장세 회복 등이 기대된다며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3만5000원을 유지했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위원은 "KT의 유통망 정비에 따라 3분기 가입자 순증이 주춤했지만 정비가 마무리되며 가입자 증가세가 회복 될 것"이라며 4분기중 전체 순증 가입자는 약 11만명 수준에 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황 연구원은 "내년이후에도 KT그룹의 미디어부문 사업강화와 아날로그 방송종료에 따른 디지털 전환 수요 증가에 힘입어 가입자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327만명에 이어 내년에는 375만명 수준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또 "내년에는 본격적인 이익증가세가 시현되며 가입자 증가에 따른 수신료 수익 증가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12.8% 늘어난 5251억원에 영업이익 62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황 연구원은 "최근 지상파 3사와 케이블업계간 재송신 수수료를 둘러싼 수수료 분쟁이 장기간 지속된다면 채널사업자와 경쟁관계에 있는 스카이라이프에게는 긍정적"이라며 "만약 지상파와 CATV SO간의 재송신 수수료가 280원 이하로 책정되면 스카이라이프와 지상파의 재송신 수수료율 역시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이는 그만큼의 비용절감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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