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5일 태양광산업에 대해 "중국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으로 고성장이 예상되지만, 본격적인 반전을 기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기용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중국 태양광 산업이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는데다, 중국정부에서 2015년까지 10~15W의 태양광 신규 설치용량 목표를 확정했기 때문에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국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정책으로 2012년 중국 태양광 신규 설치의 고성장이 예상되지만 현재의 공급과잉과 재고누적 규모가 커 이를 해소하기에는 시일이 소요되기 때문에 업황의 본격적인 반전을 기대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2012년은 재고해소와 산업재편을 통해 태양광 산업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2013년부터 정상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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