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신영증권은 16일
서울반도체(046890)에 대해 내년부터 직하형 LED TV와 LED 주명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실적이 개선될 수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은 유지했다.
이날 장우용 신영증권 연구원은 “기존 직하형 LED TV에 비해 LED를 대폭 줄이고 엣지형 LED TV에 비해 도광판을 사용하지 않아 원가를 낮춘 새로운 직하형 LED TV가 납품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내년 중저가형 LCD TV의 LED 채택 비중 상승과 고객사 내 서울반도체의 점유율 증가가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한편 내년 LED 조명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서울반도체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 연구원은 “LED 조명 가격하락과 보급화로 에너지관리공단의 ‘가로등에 대한 LED 조명 도입 및 교체 사업’과 같이 정부 주도형 LED 조명 프로젝트가 내년부터 점차 확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서울반도체의 경우 LED 조명에 있어서 높은 기술 경쟁력과 국내외 영업력을 확보했기 때문에 조명용 LED 수요 증가에 가장 먼저 수혜를 입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다만 신영증권은 서울반도체의 4분기 실적이 매출액 1506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을 기록해 전분기대비 9.3%, 21.2%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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