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상욱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 애플리케이션 강화에 나선다.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노트의 저변을 확대하는 동시에 주요 국가별 특화 전략 차원에서 전세계 컨텐츠 업체들과 협업, 기존 스마트폰과 차별화된 갤럭시 노트 애플리케이션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겠다고 18일 밝혔다.
갤럭시 노트 전용앱은 S펜 기능 특화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해 기존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인기있던 킬러앱들을 갤럭시 노트의 5.3형 화면에 최적화해 삼성앱스를 통해 제공된다.
S펜 전용 어플의 경우 수너 클라우드로 문서를 공유하고 메모를 표시할 수 있는 '수너 스크리블(Soonr Scribble)', 원격으로 실시간 화이트보드 미팅이 가능한 '지그재그(Zigzag)', 엽서를 작성하여 실제로 엽서를 보내주는 '터치노트(Touchnote)' 등 인기 애플리케이션 업체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하여 제공된다.
특히 S펜을 이용한 메모·협업·그림 그리기 등의 다양한 기능을 추가, 삼성앱스 내 'S 초이스(S Choice)'라는 스페셜 카테고리로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특정 제품을 위해 애플리케이션 카테고리를 별도로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소비자들이 S펜을 활용해 새롭고 감성적인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S펜 특화 앱을 지속 제공한다.
또 펜기능을 적용한 사전 애플리케이션이나 지역별 인기 메신저 등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S펜 특화앱도 다양하게 구비된다.
국내에는 펜으로 한글ㆍ영어ㆍ한자쓰기 연습을 할 수 있는 '스마트한 글씨연습! 바른글씨!'와 같이 자녀와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하여, 화면 전체를 통하여 펜 인식이 가능한 '디오텍 필기인식 영한사전' 등이 제공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 달 28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이 다양한 S펜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갤럭시 노트 전용 S펜 SDK(Software Development Kit)를 삼성 개발자 사이트(developer.samsung.com)를 통해 공개한 바 있어, S펜 기능 특화 앱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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