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사망]변동성 확대..저베타주 관심-현대證
2011-12-19 14:20:31 2011-12-19 14:22:14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현대증권은 19일 북한 리스크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며 이익 안정성이 높은 기업군에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유럽과 중국의 경기가 둔화되고 있는 국면에서 한반도 정세 불안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이벤트 발생으로 주가는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변동성은 북한 내부 정권의 안정성 확보 여부 및 시기에 달려 있다"며 "현 시점에서 판단할 수 있는 것은 제한적이고, 중국이 북한체제 안정을 위한 지원을 할 것이라는 점"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우려가 존재하는 만큼 외국인의 행보도 긍정적이지 않을 것"이라며 "북한 내 체제 반대 혹은 전복의 움직임 또는 대남 온건, 강경파의 입지 강화 여부가 향후 변수"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날 주가 하락은 글로벌 경기 둔화우려와 김정일 사망 이벤트가 동시에 겹친 결과"라며 "후자의 소멸은 향후 1~2주를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 시점에서는 저베타·이익 안정성이 높은 기업군에 투자할 것을 추천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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