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KEPIC 인증 획득..원자력발전 진출 박차
2011-12-19 15:54:22 2011-12-19 15:56:05
[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쌍용건설(012650)이 최근 전력산업기술기(KEPIC) 인증을 획득하며 원자력 발전 분야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횡보에 나섰다.
 
KEPIC (Korea Electric Power Industry Code) 인증은 대한전기협회가 원자력 발전소 건설과 운영 등에 필요한 안전 및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만든 제도로, 국내 원자력 발전 공사 참여시 반드시 갖춰야 할 필수 요건이다.
 
특히 쌍용건설은 해외 원전 시공을 위한 자격 요건도 갖추기 위해 지난 1993년 획득했던 ASME (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 인증 획득을 내년에 다시 추진할 계획이다.
 
쌍용건설은 그동안 삼천포 화력발전소 3~4호기, S-oil 석유화학 플랜트, 서산비축기지, 인도네시아 탄중프리옥 탱크터미널, 사우디 주베일 담수화 플랜트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플랜트 시공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원전을 포함한 발전사업, 화공플랜트, 물환경 등 플랜트 분야를 본격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이미 플랜트 사업본부를 확대 개편하는 등 조직과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