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0일
위메이드(112040)에 대해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0%, 156% 가량 증가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8만6000원으로 올려잡는다고 전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르의 전설3'가 중국 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고 있고 향후 주력인 '미르의 전설2'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또 신규게임 '천룡기', 'NED' 등이 내년 서비스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우철 연구원은 "미르의전설3가 이 회사의 강력한 성장 모멘텀이 4분기 본격화되고 있다"며 "지난 10월 중국에서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미르의전설3는 9대 서버에서 최근 33대로 확대될 만큼 증가했고 이용자수는 80만명 수준으러 추정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이는 미르의전설2의 80% 수준으로 연말 계절적인 성수기와 서비스지역이 대도시에서 지방으로 확대되면서 향후 트래픽이 추가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일부 아이템 판매를 시작했고 초기 11~12월 로열티 매출은 2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그는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4.3%, 57.2% 증가한 332억원, 78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자회사 조이맥스의 실크로드와 로스트사가도 안정적인 성장하고 있고 일본 자회사 위메이드온라인도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그는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40.9%, 156.5% 증가한 1813억원, 495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이처럼 큰 폭 성장이 전망되는 것은 올 4분기부터 미르의 전설3의 중국 로열티 매출액이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