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IBK투자증권은
두산(000150)이 체력 보강으로 경쟁력이 높아질 전망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주회사이면서 자체사업을 가진 두산은 자체사업의 체력을 보강하고 있다"며 "굴삭기에 들어가는 주요 핵심 모듈을 생산하는 모트롤사업부는 매출처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로컬업체로 다변화돼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2012년에는 중국내 생산기반을 확보해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고, 전자부품도 중국에 생산시설을 갖춰 국내에서 진출한 업체뿐만 아니라 중국 로컬업체로 수요 대응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규모의 경영으로 수익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아직까지 수요 회복의 신호가 약하지만,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국가의 인프라 투자는 지속될 것"이라며 "주요 거점지역인 중국에서의 생산기반 확충은 수요 회복시 수익 기여도가 클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 등을 고려할 때 두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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