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내년 지속적인 실적 개선 전망-신영證
2011-12-22 08:21:30 2011-12-22 08:22:59
[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신영증권은 22일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원가율 정상화에 따른 내년 실적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만4500원을 제시했다.
 
한종효 신영증권(001720) 연구원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원가율은 89.7%로 작년 하반기의 105.4%보다 크게 하락했다"며 "이번 4분기에 90.4%, 내년에 89.7%의 안정적인 원가율이 유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원가율 정상화에 따라 대우건설의 내년 매출액과 조정영업이익은 올해보다 19%, 38.4% 증가할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올해 서울고속도로, 대우엔텍, 대한통운 매각에 따른 대규모 일회성 이익 발생에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10.2% 감소할 것"이라며 "반면에 내년 순이익은 금융비용 축속에 따라 올해보다 4.5% 증가한 307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우건설은 발전플랜트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플랜트 사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인데, 안정된 경영권을 바탕으로 플랜트 조직 개편과 인력 확충에 나서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또 올해 대우건설은 44억달러의 해외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내년에도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 봤다.
 
내년 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지역에서 진행될 발전 프로젝트 예산은 698억 달러로 추정된다. 사우디가 24건, 188억 달러로 가장 많은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그외에 UAE, 쿠웨이트, 이라크, 리비아 등에 발전 플랜트 건립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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