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유럽 품질만족도 조사 2년 연속 1위
벤츠·BMW·폭스바겐·도요타·혼다 등 경쟁사 제쳐
2011-12-23 15:42:16 2011-12-23 15:43:38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현대자동차가 자동차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2년 연속 품질조사 1위를 달성했다.
 
현대차(005380)는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Autobild)誌가 실시한 '2011 품질만족도 조사'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벤츠와 BMW, 폭스바겐, 도요타, 혼다 등 독일과 일본의 쟁쟁한 경쟁사들을 제치고 평가대상인 20개 자동차 업체 중 1위에 올라 자동차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품질 경쟁력을 확고히 인정받았다.
 
아우토빌트誌의 '품질만족도 조사'는 2001년부터 실시됐으며 독일 내 판매 중인 자동차 메이커들의 차량을 대상으로 품질 조사, 10만km 내구품질평가 와 분해조사, 정비서비스, 리콜, 정기검사 결과, 보증 등 전반적인 품질 조사를 종합해 결과를 발표한다.
 
아우토빌트誌 전문평가단은 이번 평가 관련 기사의 부제를 '현대차, 전년도 위업을 재현하다(Hyundai repeated the triumph from the previous year)'로 해 작년 조사에서 현대차가 최고의 자리에 오른 것이 우연이 아니었다며 현대차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
 
아우토빌트誌는 독일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로 매주 70만부를 발행하고 있으며, 해당시장 7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 유럽을 포함한 전세계 35개국에 자동차정보를 제공하는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 미디어다.
 
현대차 관계자는 "보수적인 고객층이 두터운 독일 자동차 시장의 평가에서 현대차가 2년 연속 1위를 받으면서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한 차원 끌어올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각 지역별 운전 환경을 분석한 차별화된 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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