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의 민간 조사기관 콘퍼런스보드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1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64.5로 집계, 전월 수정치 55.2보다 10포인트 가까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시장 사전 예상치인 59를 상회하는 결과다. 다만 안정적인 경제 상황의 기준선으로 판단되는 90에는 미치지 못했다.
린 프랜코 콘퍼런스보드 관계자는 "미국인들이 현 경제 상황과 고용 시장이 또다시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인들 개별 금융 사정이 계속적으로 나아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소비신뢰지수의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다나 사포타 크레디트 스위스 경제연구소장은 "미국 경제의 문제점 중 하나가 미국인 스스로가 경제 회복에 대한 자신감이 없었다는 점"이었다며 "소비자신뢰지수가 높아졌다는 것은 경제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란 신호"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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