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예산 총 3474억원 순증..보육 강화
국회 본회의 의견서 최종 확정
2012-01-02 19:35:22 2012-01-02 19:35:22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올해 보건복지부 예산안 중 보육 관련 예산이 강화됐다. 
 
보건복지부는 2012년 복지부 예산안이 지난해 12월31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48개 사업 4654억원 증액되고 10개 사업 1180억원이 감액돼 3474억원이 순증됐다.
 
이에 따라 올해 복지부 총 지출 규모는 당초 정부안 36조3454억원 대비 3474억원 늘었다. 2011년에 비해서는 3조1234억원(9.3%) 증가한 36조6928억원으로 확정됐다.
 
분야별로 사회복지분야는 지난해보다 10.6% 증가한 29조973억원, 보건의료분야는 4.5% 증가한 7조5955억원이다.
 
0~2세 모든 계층의 영유아 보육료를 지원하기 위해 3698억원이 증액됐으며 어린이집 지원을 위해 55억원이 더 확보됐다.
 
지역아동센터 운영비가 기존 월 400만원에서 410만원으로 인상되면서 방과후돌봄서비스도 20억원 증액됐다.
 
노인단체지원과 노인돌봄서비스에 각각 300억원·58억원이 증액됐으며, 권역별 전문질환센터에 100억원이 더 확보됐다.
 
반면 공공사회 복지전달체계 개선과 민간사회복지자원 육성 지원에는 각각 98억원·24억원 감액됐다.
 
회계별로 예산은 2011년 대비 7.2% 증가한 22조1815억원이며, 기금은 12.7% 증가한 14조5113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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