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SK증권은 3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지난 4분기 영업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0만원을 유지했다.
하태기
SK증권(001510)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IFRS 연결기준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6.6% 증가한 5787억원, 영업이익은 7.6% 증가한 521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외형증가세는 둔화되지만 영업이익은 4분기부터 감소세에서 벗어나 증가세로 전환된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1분기에는 마케팅강화로 매출액이 높은 한자리 성장이 유지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공장 정상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요인이 있고, 전년도의 높은 기저효과가 있지만 증가세는 이어질 것이다.
하 연구원은 장기적으로는 중국시장의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정부의 중국 내수소비 부양정책이 예상되는 상황이고, 최근 화장품시장이 매년 13% 이상 성장하는 추세"라며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매출은 연평균 25% 이상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올해에는 설화수의 매출가세, 본격적인 방문판매 시작, 백화점 등 매점수 증가효과로 25~30%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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