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 설에도 5만원 미만 중저가 가공식품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 전망이다.
CJ제일제당(097950) 통합브랜드사이트 CJ온마트(www.cjonmart.net)가 지난 4일과 5일 소비자 1만2223명을 대상으로 올해 설 선물 준비에 대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지난 명절(설, 추석)때와 큰 차이 없이 ‘2만원~5만원’대의 중저가 제품을 구매하겠다는 응답이 절반(49.8%)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설 선물 전체 예산은 '지난 설과 비슷한 수준으로 가겠다'는 응답이 69.9%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어려운 경기 탓인지 26%에 달하는 3176명은 ‘지난해 설 대비 20% 정도 예산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올해 구매할 설 선물로는 식품이 69.8%(8531명)로 비식품 30.2%(3692명)보다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식품을 구매할 응답자 중 41.8%(3564명)은 ‘스팸, 참치, 식용 등 식품 선물세트’를 구매한다고 밝혔고, '과일, 한우, 굴비 등 농축수산물 선물세트'가 29.8%(2541명), '홍삼, 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가 24.3%(2077명)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올해 설선물은 어디서 구매할 계획인가'는 질문에 여전히 온라인 쇼핑몰과 대형마트가 각각 40.5%(4945명), 37.5%(4582명)로 1, 2위를 차지했다.
편리성과 신속성 등의 장점으로 명절 선물의 중요한 구매창구로 자리 잡은 온라인 쇼핑몰은 올해 소폭 떨어지기는 했지만, 2009년 추석(42.3%) 이후 꾸준히 40%대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어려운 경기상황으로 인해 조금이라도 싸게 구매하려는 실속형 소비자들이 늘고, 쇼핑시간이 부족한 워킹맘(Working Mom)이 증가하며 시간절약이 가능하고 편의성이 갖췄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빠르고 편리한 배송과 함께 오프라인 매장 대비 다양한 이벤트, 프로모션과 특화된 서비스(경품, 적립금 등) 등 차별화된 혜택이 많은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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