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올해 '코란도스포츠'의 내수 판매 목표는 연 2만대며, 수출까지 포함한 총 판매목표는 3만5000대다"
이유일
쌍용차(003620) 대표이사는 12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코란도스포츠 보도발표회에서 올해 목표치를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이사는 "쌍용차의 신차 개발 계획에 대해 "2013년까지 개선모델을 5개 내놓고, 오는 2016년까지는 4개 신규 차종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란도스포츠는 레저 유틸리티 차량(LUV)으로 바꿨다"며 "아웃도어스포츠 등 수요층을 다양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쌍용차는 올 상반기 렉스턴에 유로5 기준을 만족시키는 엔진을 탑재한 모델을, 하반기에는 렉스턴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대표이사는 "내년 초에는 '로디우스'의 완전변경 모델도 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 2월 출시된 '코란도C' 이후 2년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이다.
쌍용차는 '코란도스포츠'를 통해 판매실적을 끌어올리다가 내년 신형 '로디우스'를 시작으로 신차를 연이어 내놓으며 경영 정상화를 이룬다는 전략이다.
한편, 쌍용차는 '코란도스포츠' 출시를 계기로 신차 성공에 큰 기여를 할 것이며, 브랜드 이미지도 한층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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