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유로존의 지난해 12월 물가 상승폭이 전월대비 둔화된 것으로 공개됐다.
17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유로존의 물가상승폭은 시장 전망치인 2.8%를 하회하는 2.7%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인 11월에는 3%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하워드 아처 IHS 글로벌 인사이트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중순 전 유로존의 상승폭은 2% 밑으로 내려올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연간 물가상승률 억제 목표치가 2%다.
그는 이어 "유럽중앙은행(ECB)은 기준금리를 올 1분기 안에 0.25%포인트 추가 인하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파비오 포이스 바클레이즈 캐피탈 이코노믹스도 "에너지 가격에 대한 리스크가 여전한데도 물가압력이 낮아진 것으로 발표됐다"며 "ECB가 올 3월 최대 0.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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