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주택 6만9807호..2개월 연속 증가
국토부, 미분양 주택현황 공개..전월比 2767호 ↑
2012-01-19 13:56:51 2012-01-19 13:56:51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전국 미분양 주택수가 지방 신규 미분양 증가로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아파트는 6만9807가구로 전월대비 2767가구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해 10월까지 감소세였으나, 11월 578가구 늘어난 데 이어 12월에도 증가세가 이어졌다. 기존 미분양은 줄어든 반면 지방을 중심으로 신규 미분양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수도권의 경우 기존 미분양은 984가구가 줄었지만 경기 용인·남양주·화성시와 서울 동작·강동구 등에서 신규 미분양이 발생하면서 전월 대비 612가구가 늘어난 2만7881가구로 집계됐다. 지방도 경남·부산에서 3926가구의 신규 미분양이 발생해 전월대비 2155가구가 증가한 4만1926가구다.
 
규모별로는 전용 85㎡ 초과 중대형은 4만286가구로, 전월대비 108가구가 늘었고, 85㎡ 이하 중소형도 2659가구가 증가했다.
 
국토부는 미분양 주택이 증가한 것에 대해 업계의 분양가 할인 등 자구노력, 전세 수요의 매매 전환 등으로 기존 미분양은 지속 감소하고 있으나 지난해 10~12월 신규 분양물량이 대폭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특히 지난해 경남 진주(초장지구)·양산(물금지구)·김해, 부산 기장군(정관지구), 경기 용인·남양주·화성 신규 미분양이 대거 발생하면서 미분양 주택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해양부 국토해양통계누리(http://stat.mltm.go.kr) 및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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