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코스피 1930선 진입..IT·증권주 '力'(12:13)
2012-01-20 12:33:31 2012-01-20 12:33:31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외국인의 강력한 매수에 힘입어 코스피가 1930선에 진입하고 있다.
 
20일 오후 12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7.78포인트(0.93%) 상승한 1932.7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프랑스와 스페인의 중장기 국채 발행이 성공했고, 미국의 고용지표와 금융주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하자 국내 증시도 투자심리도 더욱 개선된 모습이다.
 
외국인이 전기전자(+1848억), 운송장비(+924억) 중심으로 4745억원 순매수이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858억원, 1141억원 순매도다.
 
증권(+2.89%), 전기전자(+1.85%), 운수창고(+1.47%), 금융(+1.03%)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 코스피 업종 중 가장 저조했던 증권주가 반격에 나섰다. 우리투자증권(005940), KTB투자증권(030210), 미래에셋증권(037620) 등이 3~5%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IT주들이 미국발 인텔효과를 입고 있다. 밤사이 인텔이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하면서 LG이노텍(011070), LG디스플레이(034220), 삼성전기(009150) 등이 3% 이상 오르고 있다.
 
STX그룹주가 순환매 유입에다 자산 매각 기대감이 더해지며 강세다. STX(011810)가 10% 가까이 치솟고 있고, STX조선해양(067250)도 13%까지 뛰어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4.26포인트(0.83%) 하락한 511.40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292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9억원, 127억원 순매도다.
 
미국 정부가 중국, 베트남 풍력타워업체에 대해 덤핑여부를 조사하면서 동국S&C(100130)가 수혜업체로 떠오르고 있다. 주가는 이러한 분석에 6.44% 급등하고 있다.
 
유진기업(023410)하이마트(071840) 매각 기대에 이틀째 강세이며, STS반도체(036540), 시그네틱스(033170), 덕산하이메탈(077360) 등 코스닥 IT주들이 3~5% 오르고 있다.
 
메디포스트(078160)가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의 식약청 허가 이후 약세다. 이 시각 13.2% 급락한 16만3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2.75원 하락한 1134.3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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