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동양증권은 25일
종근당(001630)에 대해 약가 인하 영향에도 상대적으로 '건재'하다며 '보유'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60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김미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한 1130억원을, 영업이익은 12.9% 떨어진 128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199억원, 49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0%, 30.1%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4월 예정된 약가 일괄인하로 인한 매출 손실액은 약 5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예상 실적 감소가 크지 않은 것은 지난해 출시된 신규 제네릭 의약품 매출 증가와 다국적 제약사와의 마케팅 제휴 증가 등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주요 제약사들의 영업이익 예상 감소폭이 50%에 달하는 것에 비하면 종근당은 실적이 견조한 편"이라면서도 "그러나 실적 하향으로 저평가 매력이 감소할 것이고 오는 3월경 예상되는 약가 일괄인하 소송 관련 뉴스가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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