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국내 도시가스 이용자 10명중 2명은 서비스에 불만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지식경제부는 한국도시가스협회와 공동으로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31개 도시 3500명 도시가스이용자를 대상으로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국단위 도시가스회사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최초 조사사업으로 도시가스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의 만족 수준을 진단하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
조사결과 도시가스 사용자 10명중 2명은 불만족스럽다고 응답해 전반적으로 도시가스 소비자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와 상하수도 등 타 공공서비스와 비교하는 질의 항목에서 응답자의 95.8%가 '비슷하거나 높은 수준이다'라고 답했다.
한편 개별항목별로는 '요금검침'과 '고지의 적시성', '요금납부의 편리성', '요금고지서 이해의 용이성'에 대해서는 높은 만족비율을 보인 반면, '연결과 철거 작업 수수료 적정성'에 대해서는 불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경부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연결과 철거 수수료와 신용카드 자동납부, 고지서 개선등에 대해서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서비스수준을 높여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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