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포스코(005490)가 아프리카 짐바브웨에 어린이 개발센터를 준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짐바브웨 수도 하라레 인근에 위치한 어린이 개발센터는 110평 규모로, 빈곤과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AIDS)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이 기초교육을 받거나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꾸며질 예정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손기진 포스코 사회공헌실장, 류광철 짐바브웨 주재 한국대사 부부, 조재흥 짐바브웨 기아대책 회장과 촘보(Chombo) 짐바브웨 지방자치부 및 건설부 장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포스코가 어린이개발센터와 함께 착공한 농업훈련원에서는 선진영농기술과 리더쉽 교육으로 매년 100여명의 영농지도자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에이즈 환자를 비롯한 지역민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기술을 전수하고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다음달 2일 모잠비크에 농업훈련원을 열 예정이다.
포스코는 아프리카 자원확보를 위해 현지투자를 모색하는 한편, 지난해부터 아프리카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왔다.
포스코 관계자는 "짐바브웨와 모잠비크 뿐 아니라 에티오피아에서도 새마을운동 시범마을 조성과 빈곤퇴치사업을 펼치는 등 아프리카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30일 포스코 짐바브웨 어린이 개발센터 준공식에 참여한 무바이와(Mubaiwa) 중앙위원, 류광철 짐바브웨 대사, 손기진 포스코 상무, 치게데레( Chigwedere) 도지사 (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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