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풀무원 계열의 친환경식품 전문 유통기업 올가홀푸드는 1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올가 본사에서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과 상생경영을 위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도입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이란 자율준수를 뜻하는 'Compliance'와 공정거래 프로그램을 의미하는 'Program'의 약자로 기업들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자율적으로 준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내부 준법시스템을 말한다.
풀무원은 지난 2007년 풀무원 홀딩스를 시작으로 식품(2008년), 건강생활(2009년), 푸드머스(2009년)가 CP를 도입했다.
올가는 이날 선포식에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공정거래 법규 준수를 위한 명확한 행동기준을 제시, 법규 위반을 사전에 예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위반행위 발생 시 조기 발견해 조치하는 기업 내부 준법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적극 실천해 2013년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우수 등급'을 획득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올가홀푸드 남제안 대표이사는 "이번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사내 지침 중 하나인 '우리는 비즈니스 파트너와 동등한 지위에서 공정하게 거래한다'는 내용을 보다 체계적으로 정립하는 기회가 됐다"며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선순환적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상생경영을 이룰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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