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유통업종 내 상대적인 밸류에이션 매력이 낮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적정주가 18만3000원을 유지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과 지배주주순이익은 모두 컨센서스를 하회했으며, 2011년 지배주주순이익은 2010년보다 3% 늘어나는 데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이어, "1월 현재 소비 또한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아직까지는 실적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우며, 유통업종 내 상대적인 밸류에이션 매력도 낮다"고 밝혔다.
여 연구원은 "한섬과의 시너지, 소비모멘텀 등을 기대한 투자는 다소 이른 시점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2년 지배주주순이익 4135억원은 전년대비 19% 늘어나는 수준이며, 현대백화점은 현재 2012년 추정실적 기준 PER 10.4배에 거래되고 있다"며, "유통업종 평균 9.4배 대비 약 10%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절대적 밸류에이션 매력은 있지만,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실적은 아직 나타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며, 업종 내 상대적 밸류에이션 매력은 낮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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