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1월 실업률이 34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실업률이 전월대비 0.2%포인트 하락한 8.3%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가 24만3000명 늘어난 데 따른 결과로 지난 2009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앞서 시장 전문가들은 일자리가 12만1000개 증가, 실업률이 직전월과 동일한 8.5%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외신들은 지난달 미국이 9개월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일자리를 만들어 낸 것을 높이 평가하며, 실업률 하락은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을 높여준다고 분석했다.
크리스 쿠키 미츠비시 UFJ 파이낸셜 선입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는 실제로 회복되고 있다"며 "미국의 고용 시장은 회복의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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