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기성기자] 통합진보당이 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총선 승리를 위한 전진대회를 개최한다.
이정희·유시민·심상정 공동대표단은 180여 곳의 지역구 출마자들과 함께 ‘1%의 특권을 타파하는 정치대혁명’을 선언한다. 이 자리에는 당원과 지지자 등 1만여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전진대회에 앞서 통합진보당은 일부 쟁점지역을 제외한 전국 107개 지역의 총선 출마자를 확정했다.
최근 당 지지율이 가파르게 하락하며 양당 체제의 벽을 절실히 실감한 통합진보당은 후보 선출 과정에서 지분 싸움이 격화되며 유시민 대표가 당무를 거부하는 등 내분이 끊이질 않았다.
3일 긴급 전국운영위원회를 개최, 내홍은 진정세로 접어들었으나 민노·참여·진보 세 정파의 화학적 결합까지는 아직 요원하다는 게 당내 관계자들의 공통된 전언이다.
어렵사리 당 후보자 확정을 매듭짓더라도 민주통합당과의 총선 연대 과정이 남아 있어 통합진보당의 험난한 여정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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