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부탄가스 업체 4곳, 당국에 담합 적발
2012-02-06 10:41:43 2012-02-06 10:41:59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부탄가스 제조업체들이 당국으로부터 답합 사실이 적발돼 현재 내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관련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부탄가스 제조업체 담합을 적발하고 현재 조사 중"이라며 "부탄가스 제조업체는 총 4곳으로 최근 공정위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았다"고 말했다.
 
부탄가스 제조업체 가운데 시장점유율 1위는 썬연료를 생산하는 태양산업(053620)이며 2위는 '터지지 않는 부탄가스'로 알려진 맥스부탄을 생산하는 대륙제관(004780)이다. 3위와 4위는 원정제관과 화산이다.
 
공정위의 담합 적발로 이들 업체는 벌금형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다만 대륙제관은 리니언시(담합 자진신고자 감면제)를 통해 벌금 전액을 감면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공정위 카르텔 조사과장은 "규정상 담합 조사와 관련해선 어떤 사실 관계 여부에 대해서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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