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3D 전문기업
레드로버(060300)의 세계 최초 3D 애니메이션 TV시리즈 '볼츠와 블립'이 영국 최대 미디어 기업인 'BSkyB'를 통해 영국 전역의 안방극장에 선보인다.
7일 레드로버는 영국 BSkyB가 전문 유료채널 ' Sky 3D'를 통해 지난 4일부터 1편 방영에 나서 이후 3개월간 볼츠와블립(총26부작)을 영국 전역으로 방송한다고 밝혔다.
국내시장은 물론 지난 2010년 프랑스의 카날플러스(Canal+)를 시작으로 호주의 ABC방송, 캐나다의 텔레툰, 미국(3Net) 등을 통해 선보였던 '볼츠와 블립'은 이미 전세계 120여개국에서 방영된 바 있다.
김은산 레드로버 이사는 "미국은 물론 영국에서까지 TV로 방영되는 아시아 애니메이션을 극히 드물다"며 "세계 1, 2위 애니메이션 시장인 미국과 영국의 메이저 방송사를 통해 진출함으로써, 볼츠와블립은 이제 성공한 국내 애니메이션으로 인정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레드로버는 볼츠와 블립을 3D 입체 영화로도 제작해 오는 23일 어린이 영화 관람객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2D 평면과 3D 입체 버전으로 모두 제작된 볼츠와 블립은 세계 최초의 3D TV프로그램으로 캐나다 3대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툰박스엔터테인먼트'와 레드로버가 공동으로 제작한 작품으로 평범한 로봇 볼츠와 블립이 우연한 계기로 전투로봇이 되어 우주를 위협하는 악당 블러드를 물리치고 영웅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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