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한
네오위즈게임즈(095660)는 올해도 두자리 수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윤상규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8일 열린 ‘2011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연결 기준으로 올해 매출 두자리 수 이상, 영업이익률은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네오위즈게임즈 매출은 6678억원, 영업이익은 1081억원으로 각각 55%, 357% 증가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올해 국내 시장에서 두자리 수 , 해외 시장에서 20~30%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 대표는 “게임 시장은 지난 10년간의 변화보다 최근 더 드라마틱하게 변하고 있고, 인터넷 환경이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고 게임은 언어적 장벽이 낮아 세계 게임 시장은 계속 커질 것”이라며 “해외 시장과 다변화된 플랫폼 시장을 목표로 게임을 개발하겠다”고 설명했다.
‘크로스 파이어’는 지난 하반기 중국에서 성장이 정체됐지만, 연말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기 때문에 올해 성장세가 다시 살아날 것으로 윤 대표는 예상했다.
또 윤 대표는 “일본에서 게임온이 서비스하고 있는 ‘아바’, ‘C9’의 매출이 20% 이상 증가하는 추세”라며 “하반기 일본 신작 5개 중 1~2개만 자리를 잡아도 일본 매출이 두자리 수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크로스파이어’, ‘피파2’ 등 인기 게임의 재계약 여부는 불투명하다.
윤 대표는 “스마일게이트, EA와 게임 재계약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있다”며 “올해 두자리 수 성장은 두 게임들을 계속 서비스하는 것을 가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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