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로렌스 핑크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최고경영자(CEO)가 주식 시장의 상승을 100% 자신했다.
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핑크 CEO는 주식 수익률이 채권보다 높고 벨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며 "투자자들은 주식투자에 대해 100% 확신해야 할 것"이란 주장을 내놨다.
그는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아 국채 시장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만족할 만한 수익을 얻지 못할 것"이라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초저금리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채권 시장은 매력적인 투자처가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핑크 최고경영자는 "최근 미국과 유럽의 중앙은행들이 유동성 확대에 나섰다는 사실은 주식시장이 강할 것이란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중앙은행(ECB)이 올해 시장 안정을 위해 유동성 공급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시장이 그리스가 내는 잡음에 너무 집중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그리스에 따른 주가 변동성은 이어지겠지만, 주가 강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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