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그리스 협상 또 불발..2000선 하회(09:12)
2012-02-09 09:15:09 2012-02-09 09:15:10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코스피지수가 그리스의 2차 구제금융 협상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는 소식에 조정받고 있다. 여기에 옵션만기와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 등도 부담을 주고 있다.
 
9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39포인트(0.32%) 내린 1997.3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000선을 내준 1998.20로 출발했다. 이후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억원, 109억원 순매수다. 반면 개인은 49억원 매도 우위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만이 881계약 매수 우위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8계약, 641계약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123억원, 비차익 507억원으로 총 631억원이 출회되고 있다.
 
하락업종이 더 많다. 2000선은 내줌과 동시에 증권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증권업종은 2.16% 내리며 전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금융, 은행, 전기전자, 통신 등이 뒤를 잇고 있다. 반면 종이목재업종은 1.83% 오르며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비금속광물(990010), 화학, 건설 등은 강보합권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조정받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전날보다 1.28% 조정받으면서 10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 3인방도 나란히 조정권이다.
 
반면 POSCO(005490)는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LG화학(051910)도 2% 넘게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이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74포인트(0.33%) 오른 522.69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2.50원 오른 1118.30원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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