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신영증권은 13일
IHQ(003560)에 대해 4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승호
신영증권(001720)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실적은 전년동기 보다는 개선된 모습이었지만, 시장이나 당사 예상에는 크게 못 미쳤다"며 "영업손익의 경우 적자를 지속하면서 당초 당사 전망치(50억원 흑자)와 괴리가 컸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그러나 IHQ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그는 "4분기 실적부진은 일시적인 요인이 컸던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라며 "즉 '뿌리깊은 나무'와 관련된 매출 중 일부(해외판권과 웹하드 유통수익)에 대한 수익인식이 올해 1분기로 지연됐고, 한류사업 확장 등을 위한 투자비용 중 일부가 4분기에 미리 집행됐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또 올해 1분기 실적은 물론이고 연간 이익도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드라마 제작수요 증가로 하반기부터 분기당 1편 정도 드라마 수입이 발생한다"며 "실적개선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드라마는 종합편성채널 출범과 한류 등으로 과거보다 일감이 늘고 수익성도 훨씬 개선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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