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팜텍, 발기부전치료제 美 출시 가능성..'레벨업'-하이證
2012-02-13 08:33:03 2012-02-13 08:33:21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3일 동아팜텍(140410)에 대해 발기부전증 치료제의 제품화 가능성이 기업가치를 레벨업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아팜텍이 지난 2008년 러시아 현지 2위 제약사인 발렌타를 통해 자이데나를 출시한데 이어 미국에서 발기부전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라며 "올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는다면 내년말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국내에서 시판 중인 자이데나가 약 1000억원대로 추산되는 국내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에서 비아그라, 시알리스에 이어 약 21.7%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고 뚜렷한 부작용이 보고되지 않았기 때문에 미국에서의 제품화 가능성도 높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또 "자이데나의 기반이 되는 물질인 유데나필이 혈관계 질환에 효과가 있어 전립선 비대증, 폐동맹 고혈압 등의 치료제로도 활용될 수 있다"며 "유데나필의 적응증 확대로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의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신약개발업체의 경우 실적보다는 미래 성장성에 따라 주가가 움직인다"며 "따라서 자이데나의 미국 제품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향후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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