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민주통합당은 한명숙 대표는 14일 "취약계층의 복지를 집중적으로 강화해 나눔과 배려에 입각한 보편적 복지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연설에서 "민주당은 기존의 3+1 보편적 복지정책에 일자리복지·주거복지를 더해 3+3 정책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각지대가 없는 사회적 소득보장 체계를 만들고, 장애인들의 생활보장을 강화하고, 어르신 지원을 확대하는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한 대표는 ▲초등학교생 전면적 친환경 무상급식 ▲5세 이하 무상보육 ▲입원진료비의 90%를 건강보험에서 부담하는 무상의료 ▲반값등록금 ▲대기업 청년고용 의무할당제 ▲장기공공임대주택 확대 ▲주택바우처제도 등을 약속했다.
그는 "민주당이 추구하는 보편적 복지는 민생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개개인과 가정경제를 사회적 위험에서 보호하고 국민이 공정한 기회를 얻고 경쟁할 수 있는 사회적 기틀을 마련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민주당은 보편적 복지정책의 원조로서 더 큰 책임감을 갖는다"며 "사회 양극화란 높은 담장을 낮추고,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가는 길을 놓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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