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겜백서)’오더앤카오스’, PC 온라인RPG와 차별화 ‘부족’
스마트폰에서 온라인RPG의 가능성 보여줘..기동성은 아쉬움
2012-02-15 17:54:11 2012-02-15 17:54:17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게임로프트’는 유명 PC게임을 스마트폰에 담아내는 것으로 유명한 세계 최대 스마트폰 게임 회사다.
 
‘게임로프트’의 스마트폰 온라인RPG ‘오더앤카오스(오카)’도 ‘블리자드’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를 스마트폰에서 하는 것 같은 기분을 들게 한다.
 
미국 색채가 뚜렷한 캐릭터 디자인과 그래픽, 인간과 엘프, 오크와 언데드로 나뉜 진영 등이 ‘WOW’와 비슷하다.
 
‘WOW’와 다른 점은 터치 스크린에 맞게 캐릭터 조작 등이 단순화된 것이다.
 
‘오카’는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PC급의 온라인RPG를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스마트폰 등 휴대용 기기의 장점을 살리는 데는 실패했다.
 
우선 ‘오카’는 10분 동안 스마트폰 배터리 용량의 7~8%를 소모할 정도로 전력 사용량이 많다.
 
와이파이(wi-fi) 지역을 벗어나면 접속이 끊어지고, 게임 화면을 끄면 이용자 캐릭터는 게임 속에서 그대로 남기 때문에 적들의 먹이가 된다.
 
결국 ‘오카’는 기동성이 PC 온라인RPG와 비슷한 수준이다.
 
오히려 그래픽, 조작성 등은 PC 온라인RPG보다 못하다.
 
대신 ‘오카’는 한달 정액은 1달러, 3개월은 2달러, 6개월은 3달러로 PC온라인 RPG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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