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새 중앙선거관리위원에 최병덕 대전고법원장(56)이 내정됐다.
최병덕 내정자
대법원은 구욱서 중앙선거관리위원(전 서울고등법원장)이 최근 위원직 사퇴의사를 밝힘에 따라 후임위원으로 최병덕 법원장을 내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최 법원장은 원만하고 합리적인 재판 진행과 정확하고 소신 있는 판결로 정평이 나있다. 소탈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선·후배 법관들로부터 신망도 두텁다.
법원장 재직 중 울산광영시선거관리위원장과 경기도선거관리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대법원 관계자는 "최 법원장은 사법행정에도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으며. 선거관리위원장으로서의 경력도 풍부해 중앙선관위원으로서의 직무를 훌륭하게 수행할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양승태 대법원장은 곧 최 법원장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을 요청할 예정이다.
최 법원장은 경북 상주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제20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사법연수원을 10기로 수료했으며 ▲춘천지법 부장판사 ▲서울지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울산지법원장 ▲대전고법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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